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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 계신 할머니와 그뒤로 흐릿 하게 나오신 두분이 그날의 주인공이다.

사람에 인연이란 우연인가 싶기도 하지만 필연 일수도 있는것이다.

그래서 만남은 항상 소중하게 생각한다.

흐릿하게 나온 두 여인이 할머니의 따님 이래요.

선명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 인물과 미소를 보면 미인 그 자체다.

그런다고 백설 공주하고 비교를 할수는 없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 급이라고 봐야 겠다.

나와 아들에게 사과 하나 쪼게어 주신거 보믄 공주가 맞고 화사하게 웃는 두분의 모습은 천사라고 해야 할려나~~

갈수록 아부게 세지넹...ㅎㅎㅎ

그날 사과는 정말 맛있어요.

사실 그 사과를 먹으면서 마법의 잠에 빠지면 어쩌나 걱정은 했지만 워낙에 더워서 그런일이 없었나 봅니다.ㅎㅎㅎ

다시 세분의 이야기로 가네요.ㅎㅎㅎ

엄마가 보고싶어 엄마 좋은곳 구경 시키 주실려고 서울에서 먼길을 달려 오셨다고 합니다.

순천만을 가실려 했다는데 사실 순천만 가봐야 날도 덥고 사람들만 바글 바글 합니다.

나주로 잘 오신거에요.

옛말에~~

어려서는 네발로 걷고

젊어서는 두발로 걷고

늙어서는 세발로 걷는다고 한다 더니 그말이 맞데요.

사실 저희 아버지는 세발도 부족해서 한쪽 지팡이에 발을 네게나 달았는데 옆구리에다 끼고 다시드라구요.ㅎㅎㅎ

그래서 어머니께서 구박을 많이 하지만요.ㅎㅎㅎ

요즘 주말엔 마땅이 어디 갈만한 곳이 없드라구요.

조금 유명하다 하면 사람들이 바글 바글 하구요.

조용히 즐길수 있는곳은 그리 많지가 않아요.

담양 가로수길 보다는 나주 숲길이 더 정겹기두 하구 아늑하고 좋아요.

팔순이 넘으신 할머니 정정한 모습에 그날 나주에서 함께한 시간들이 더 오랬동안 남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부모님과 함께 일곱이라는 한그룹을 만들어서 살고있지만 부모님 만큼 무한대 사랑은 없다고 생각하네요.

부모님은 자식들에 부족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고도 항상 자식 들에게 미안해 한답니다.

그런 마음들이 부모의 마음이죠.

영광에서 오신 할머니 건강 하시구요.

잠시 짦은시간 함께 했던 세분 반가웠어요.

할머니

할머니께서 건강 하셔야 자식들 도와 주는거에요.ㅎㅎㅎ

이뿐 할머니 개구쟁이 아들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들여요.

우리 다음에 또 뵈시게요.